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은 15일 시민의 안전과 열린 조직문화,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보다 친절하고 다정한 자세로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활동을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취임한 문 서장은 과천시민들과 직원들이 행복하자는 의미에서 ‘신나는 과천경찰, 행복한 과천시민’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문 서장은 과천지역 주민을 위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넘어 지역주민들이 행복함을 느끼게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그는 “과천지역은 그동안 큰 사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관악산과 청계산 등산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폐쇄회로(CC)TV 설치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CCTV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 올해 안에 사고 위험이 높은 등산로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꿀벌마을, 지식정보타운, 신도시 개발 등 취약지역에도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 예방에 어려움이 있다며 예산이 확보되면 바로 CCTV를 설치해 민생치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서장은 지식정보타운과 구도심 재건축 입주 등으로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지역치안협의회와 협력단체 등의 역할을 확대하고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문 서장은 “기본에 중점을 두면서 신뢰받는 경찰수사, 세련된 경찰수사, 계속 성장하는 경찰수사, 신·세·계 경찰수사를 지향한다면 과천의 치안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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