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승원 국회의원이 14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민생과 경제, 안전과 국격까지 무너졌다”며 “정권은 빼앗겼어도 민생은 뺐길 수 없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총선 핵심 공약으로 ‘교통·도시·미래 3대 분야 혁명’을 통한 ‘더 큰, 미래 장안 실현’을 내걸었다.
그러면서 교통 분야에서는 동탄~인덕원선 및 신분당선 연장, 도심 철도 지하화 조기 추진과 함께 ▲장안 경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및 시내 교통버스망 구축 ▲ 문화관광형 트램 조성 ▲출퇴근 시간대 버스 전용 도로 신설 등을 제시했다.
도시 분야에서는 광역 철도망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기반으로 ▲종합운동장 복합 스포츠문화단지 조성 ▲경기도인재개발원 주변 직장-주거-여가 복합 공간 조성 ▲수성중사거리 주변 교육 중심 SOC 개발 ▲이목동, 정자동 노후 도시 재구조화 ▲영화동, 연무동 역사 문화발전 축 구축 등을 공언했다.
이어 미래 분야는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 신혼 및 청년 주택 공급과 사회복지 분야 국고보조금 비율 상향 등을 골자로 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시범 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갈고닦은 실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장안의 새 동력과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22대 국회에서 개혁 과제를 완수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미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시 장안구에서 태어나 파장초, 수원북중, 수성고를 졸업했으며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문화체육관광위원, 법제사법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민주당에서는 법률위원장,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 등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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