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김성기 국힘 포천·가평 예비후보 , 초등입학 만 5세 추진
문학진 등 민주당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들 경선 요구
국민의힘 김원재 수원무 예비후보, 미국 나스닥 상장사 CEO와 지역 발전 모색
한무경 국힘 평택갑 예비후보 , 대기오염 저감 위해 ‘발전사 간담회’
하남시 국민의힘 송병선, 조규홍 장관 만나 윤 대통령 돌봄사업 확대 적극 지지

■ 김성기 국힘 포천·가평 예비후보 , 초등입학 만 5세 추진

 

김성기 예비후보가 14일 농업인 교육이 한창인 사과재배기술교육 현장을 찾아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성기 선거사무소 제공
김성기 예비후보가 14일 농업인 교육이 한창인 사과재배기술교육 현장을 찾아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성기 선거사무소 제공

 

김성기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14일 “저출산·고령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꾸겠다”며 “7호 공약으로 취학연령을 만 6세에서 만 5세로 낮추고 100세 시대에 맞게 정년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구감소는 포천·가평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드리운 심각한 사안”이라며 법안 개정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시대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춰 조기입학을 제도화 하겠다”며 “지금부터 매년 초등 입학 연령을 4개월씩 낮추면 3년 후 취학연령이 1세 앞당겨진다.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 불안감이나 반발을 완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100세 시대에 맞는 정년연장 법률안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6개월씩 10년간 정년을 연장해 지금보다 5년 늦추겠다는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참여하고 활동하는 세대의 범위를 넓혀 대한민국 사회에 활력을 더해야 한다”며 “조기입학을 통해 장기적으로 최하 30만 이상의 노동인력이 확보되고, 정년 연장으로 최하 150만명의 노동인력 확보와 연금 납부기간 확대, 연금고갈 방지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문학진 등 민주당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들 경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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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태준 민주당 광주을, 신동헌 민주당 광주을, 박덕동 민주당 광주을, 문학진 민주당 광주을 예비후보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예비후보 및 권리당원들이 예비후보 간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학진, 신동헌, 박덕동 안태준 민주당 예비후보 4명과 권리당원들은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 광주을에서 예비후보 간 경선이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기 광주을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2만4천545표(이재명 13만220표 대 윤석열 10만5천675표) 차이로 승리한 지역”이라며 “그러나 8대 지방선거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여성·청년 전략지역으로 선정되며 1만1천692표 차로 패배를 자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의 혼란은 탈당, 투표포기, 심지어 상대당 후보 지원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낳았다”며 “22대 총선을 목전에 둔 지금, 우리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 및 권리당원 일동은 다시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모습을 볼까 두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역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상황에서, 경기 광주을이 또다시 특수 지역이 되어 불합리한 공천이 이뤄져서는 안될 것”이라며 “경선을 통한 경쟁력있는 후보 선출로 정권심판과 당의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기 광주을 예비후보 전원 및 권리당원 일동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아무 연고없는 낙하산 공천 인사를 단호히 거부한다”며 “경기 광주을에서 예비후보 간 경선 실시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즉각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문학진 예비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져 경기 광주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 국민의힘 김원재 수원무 예비후보, 미국 나스닥 상장사 CEO와 지역 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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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국민의힘 김원재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팀 황 피스컬노트 대표와의 간담회 모습. 김원재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원재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 최고경영자와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4일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전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팀 황 피스컬노트(FiscalNote)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기업은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법안·규제 정보분석 기업으로 지난 2022년 8월 미국 증시 상장 당시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로 평가됐다.

 

김 예비후보가 주최한 ‘수원 미래 비전 대화’ 간담회는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원지역 청년들과 스타트업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팀 황 대표는 “수원은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데다 유수의 대학들도 존재해 미국의 시애틀처럼 역량을 가진 도시”라며 “특히 스타트업 시장이 기존 IT(앱, 플랫폼, 핀테크) 위주에서 AI, 하드웨어 위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데 이를 이끌어갈 반도체 업체들이 다수 포진한 수원은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수원의 인재들이 어떻게 세계시장으로 진출할지, 어떻게 수원으로 스타트업을 유치할지 함께 고민하기 위해 팀 황 대표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가 수원을 반도체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는 뜻에 팀 황 대표 역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 한무경 국힘 평택갑 예비후보, 대기오염 저감 위해 ‘발전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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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경 평택갑 예비후보 제공

 

한무경 국민의힘 평택갑 예비후보는 최근 포승읍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 평택본부에서 ‘평택시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발전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서부발전 한상문 평택발전본부장과 엄경일 기술안전부사장과 , 임도형 한국동서발전 탄소중립실장 등이 참석했다.

 

한 본부장은 “평택본부는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중유를 LNG로 전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이뤄냈다”며 “ 또 친환경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통복천 바람길숲 및 쉼터공원을 조성해 평택시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당진본부 석탄 발전기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폐지 절차를 거치고 있다”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15년 대비 2023년 78% 감축했으며 환경설비 제거효율 또한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예비후보는“양 발전본부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량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초미세먼지를 만들어내는 질소산화물은 여전히 대량으로 배출되고 있다”며 “평택시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경기도 최하위권이며 에너지 산업의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은 10%에 육박하는 만큼 평택 인근 발전소들은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어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현재 전기요금 보조 · 홍보 사업에 한정되어 있는 지역지원사업을 살수장치 · 분진 흡입장치 · 방풍벽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하남시 국민의힘 송병선, 조규홍 장관 만나 윤 대통령 돌봄사업 확대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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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송병선 예비후보(왼쪽). 송 후보 캠프 제공

 

송병선 국민의힘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설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하남시 신우초등학교를 찾아 빍힌 돌봄 확대방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국가돌봄 체제 확립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예비후보와 돌봄서비스와는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6년 6월 기획예산처 예산실 에서 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기획총괄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회서비스 국비 예산을 7천억원 대에서 2배 가까이 증액시켰던 기억이 있다. 이때부터 국내 사회서비스는 질적·양적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돌봄서비스도 함께 확충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당시 방과후학교,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노인 돌봄, 방문간호사, 간병인, 사회적 일자리, 노인 일자리, 도서관·고궁·박물관 야간 개장 등 사회 서비스는 여러 부처에 흩어져 추진 동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송 예비후보는 “미사에 다함께돌봄센터 등 돌봄서비스를 확충해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등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아침 돌봄(7~9시) 및 ‘365일 쉼 없는 돌봄 어린이집’ 확대로 아동친화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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