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 경실련 공천 배제 명단 발표에 '유감' 표명 [총선 나도 뛴다]

"입장 철회 촉구"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이 18일 입장문을 통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공천배제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권칠승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이 18일 입장문을 통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공천배제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권칠승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이 1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공천배제 발표에 유감을 표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경실련이 복수의결권과 관련된 벤처기업육성법 개정안 통과를 이유로 저를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경실련은 ▲대표발의 건수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과다 부동산·주식 매입 ▲투기성 상장주식 과다보유 ▲반개혁 입법 활동 등을 분석해 불성실한 의정 활동 및 자질 부족 등을 근거로 권 의원을 포함한 공천에서 배제해야 할 전·현직 의원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권 의원은 “벤처 진흥은 4차 산업혁명 이후 국가의 새로운 성장 에너지이며 이를 위해선 창의적 기술이 자본이 없어 사장되지 않도록 금융혁신이 필요하다”며 “‘복수의결권제도’ 도입은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의 공약이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도도입으로 대주주에게 지배력이 집중되거나 세습에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했다”며 “경실련에 벤처기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통찰을 부탁하며 입장 철회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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