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재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실 행정관이 4·10 총선 수원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김원재 전 행정관은 17일 수원특례시 권선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이번 총선은 위기가 아닌 기회를, 과거가 아닌 미래를 찾아야 하는 선거”라며 “긴박한 국제정세와 기술 발전, 인구구조의 변화 등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기존의 낡은 해법이 아닌 젊고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수원에서만 20년 가까이 거주했다. 수원이 부친이 다니던 삼성전자 옆 논밭뿐이던 시절부터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발전이 정체됐다”며 “수원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혁신과 국제화가 시급하다. UN과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경험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원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수원에서 집권하며 여당 시절을 거쳤음에도 수원 재도약의 핵심인 군 공항 이전은 물론 영통구민의 숙원사업인 소각장 이전조차 해결하지 못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 후보로서 지역 인재 육성을 중심으로 한 혁신산업 생태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행정관은 수원 영덕중을 거쳐 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와 프랑스 파리정치대학에서 각각 국제관계학과 국제안보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UN에서 사무총장 기술특사실 기술정책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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