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국민의힘 송병선,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 [총선 나도 뛴다]

농구 동호회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송병선 예비후보. 송병선 예비후보 제공.
농구 동호회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송병선 예비후보. 송병선 예비후보 제공

 

하남시 선거구가 분구 예정지역으로 후보 난립 속에 과열 현상까지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치 신인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는 금고형 이상 세비 반납, 불체포 특권 포기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 을선거구로 분류가 예상된 하남 미사신도시에서 출격 중이다.

 

행시 출신으로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고 있는 그는 처음 나서 본 선거전이라 다소 생소하지만, 뛰는 만큼 표심을 얻을 것이란 확신 속에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표심 호소에 종종걸음이다.

 

최근에는 지역내 국민의힘 후보로는 맨처음, 중앙당의 보조에 맞춰 ‘금고형 이상에 대한 세비반납’은 물론, ‘회기 중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에 동참했다.

 

송 예비후보는 “특권정치를 타파하는 것이 시대 정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저에게 주어지는 180여개 특권 중에서 꼭 필요한 것 외에는 모두 폐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기대하는 깨끗한 정치, 정치인 다운 정치를 다짐하며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다.

 

송 예비후보는 또 체육 동호인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그들의 애로 사항을 여의도 입성시, 반드시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이어갔다. 그는 “하남시 인구가 2010년 12만명에서 작년 33만명으로 10년 사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지만,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더디기만 하기에 지역 내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병선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경부와 기재부 요직을 거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직을 역임했으며 공직을 떠난 뒤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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