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영, LH 일방적 회천신도시 개발계획 변경 안돼 [총선 나도 뛴다]

LH 개발이익은 반영하고 양주시 요구 무시한 일방적 개발계획 변경
LH 이한준사장은 약속 지키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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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영 국민의힘 양주당협 위원장. 본인 제공

 

안기영 양주 예비후보(국민의힘 양주당협 위원장)는11일 LH가 변경을 추진 중인 회천신도시 개발계획과 관련 “LH의 계획은 양주시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용도변경으로 시민들이 요구하는 기반시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기간만 2년 연장되는 것으로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LH는 지난해 이한준 사장과의 면담에서 약속한 것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안 예비후보는 “LH가 변경 추진하는 개발계획을 보면 7블록 국민임대 아파트의 일반분양 변경, 13블록 공공임대 아파트의 주상복합 변경과 함께 사업기간이 2단계는 12개월, 3단계는 24개월 연장된다”며 “그러나 양주시가 요구한 필수시설 중 도서관 부지만 반영됐고 그 외에 공원, 복합커뮤니티센터, 회천중앙역 차도교, 청소년수련관 등 기반시설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LH가 개발이익을 높이는 부분만 반영하고 양주시가 요구한 기반시설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양주시를 무시한 일방적인 처사로 회천신도시의 주거환경을 더 악화시키게 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22일 강수현 양주시장과 함께 LH 이한준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회천지구 기반시설 설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7시간 동안 농성을 벌였으며, 결국 LH 신도시사업처장으로부터 양주시가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 기반시설 설치를 요구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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