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1형 당뇨병 학생 치료비·건강관리 지원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교육청. 경기일보DB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교육청. 경기일보DB

 

인천시교육청이 올해부터 1형 당뇨병 학생 건강관리와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 인천시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3억5천만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지역 1형 당뇨병 학생은 2023년 4월 기준으로 247명이다.

 

시교육청은 제1형 당뇨병 학생을 대상으로 인슐린 자동 주입기·연속혈당 측정기·센서 구입비 중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또 당뇨 학생이 시험 중에도 혈당 확인과 인슐린 주입을 위해 전자기기를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당뇨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는 보건 보조 인력 운영비를 지원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학부모 대상 가정 내 건강관리법을 강의한다.

 

오는 2월에는 당뇨 학생 건강관리 교육동영상을 제작해 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1형 당뇨병 학생 건강관리·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단 1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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