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감 극복·혼선 없는 개혁 추진 내세운 구단 계약기간은 2년…코치진·지원스태프 선임 전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염기훈 감독대행을 9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강등을 눈앞에서 지켜본 염 감독이 공식 사령탑으로서 반등을 노린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2025년 12월까지다.
수원은 9일 “신임 감독의 조건으로 패배감 극복과 새로운 목표 제시 및 수행, 혼선 없는 선수단 개혁 추진을 고려했다. 또한 주요 핵심 선수들의 이탈 방지, 구단의 장기적 발전 계획 수행 등으로 정하고, 복수의 감독 후보를 면밀히 검토해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도 높은 개혁안을 수립해 팀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단에 따르면 염 감독은 코치진·지원스태프 선임의 전권을 갖고 새로운 사단을 구축, 선수단 재구성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K리그1 재진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라며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원 팬들이 있는 한 반드시 재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새 수장을 맞은 수원은 오는 12일 태국 방콕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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