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비수 김동진(31)·이태희(31)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김동진은 지난 2014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해 아산 무궁화FC·경남FC를 거쳐 지난 2022년 안양에 합류했다. 두 시즌 동안 65경기에 출전해 14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3시즌에는 빼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2 베스트11 왼쪽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진은 “안양과 인연을 이어가게 돼 영광스럽다. 팀에 대한 애착이 더 생겼고, 더 준비를 잘해서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안양팬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영광이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2015년 성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태희는 지난 2023시즌 안양에 합류했고, 한 시즌을 보낸 뒤 구단과 재계약을 맺게 됐다.
이태희는 “지난해 안양의 1부리그 승격 목표를 이루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었다. 올해는 절치부심해서 꼭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 해로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병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4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전력을 담금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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