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연평도 일대 북한군 해안포 사격과 관련, 서해5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대피 매뉴얼을 보강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도 교육감은 주간공감회의를 열고 “서해5도 학생과 교직원 안전 매뉴얼을 현재에 맞게 꼼꼼하게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며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학생과 교직원을 연평도에서 내륙으로 대피시켰다.
지난 5일에도 북한군이 포격을 하자 위기대응반 1단계를 소집하고 연평도·백령도 학생과 교직원을 신속하게 대피소로 이동하게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7일 연평도 일대 해역에서 3일 연속 포격을 했다.
지난 5일 오전 9시께 연평도 해상으로 약 200여발의 해상포를 쏘고 이어 6일에는 오후4~5시 연평도 북서쪽 장산곶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을 동원해 60여발 이상을 쐈다.
도 교육감은 “인천 교육가족 모두가 해당 지역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점검·확인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관련 매뉴얼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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