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중앙기독중 학생들, 기부에 또 기부…“희망찬 세상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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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수원 중앙기독중학교 동아리 ‘버스터드림’이 그동안 거리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성금 70만원을 원천동에 기부한 뒤 황명희 원천동장(사진 가운데) 등 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천동 제공

 

수원 중앙기독중학교 학생들이 희망찬 한 해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사랑 나눔 이웃돕기 성금’을 연달아 기부하면서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4일 원천동에 따르면 전날 중앙기독중 동아리 ‘버스터드림’은 그동안 거리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성금 70만원을 동에 기부했다.

 

이와 함께 중앙기독중 1학년 행반, 포반 학생들도 같은 날 동에 벼룩시장 활동으로 모은 성금 53만8천800원을 기탁했다.

 

지난 3일 수원 중앙기독중학교 1학년 행반, 포반 학생들이 벼룩시장 활동으로 모은 성금 53만8천800원을 원천동에 기부한 뒤 황명희 원천동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등 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천동 제공
지난 3일 수원 중앙기독중학교 1학년 행반, 포반 학생들이 벼룩시장 활동으로 모은 성금 53만8천800원을 원천동에 기부한 뒤 황명희 원천동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등 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천동 제공

 

이원철 중앙기독중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이웃돕기 활동에 참여해 한땀 한땀 노력해 모은 성금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의미 있는 활동으로 모은 성금인 만큼 학생들이 더욱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고,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원천동 내 취약계층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희 원천동장은 “매년 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 오고 있는 중앙기독중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인 만큼 소중한 마음으로 취약계층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중앙기독중은 매년 학생들이 거리공연과 벼룩시장 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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