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공철)가 경기지역(김포·부천 제외) 중소기업의 원활한 설 자금 조달을 위해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 특별자금은 350억원 규모로,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2일부터 2월8일 사이 경기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경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이다.
다만 부동산업·주점업·금융 및 보험업·전문서비스업 등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 기준 제4조에 따른 지원제외 대출(지원제외 업종 해당 여부는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제10차에 따름) 및 신용등급 우량업체(1~3등급)에 대한 대출은 제외된다.
한국은행은 동 대출액을 취급한 금융기관에 저리(2023년 12월 현재 연 2.0%)의 자금을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7.5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15억원) 이내이며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이번 한국은행 설 특별자금 지원으로 설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결제, 종업원 임금 지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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