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공간인 ‘두 번째 샛뜨락’이 새롭게 문을 연다.
19일 과천시에 따르면 문원다목적센터 3층에 위치한 ‘두 번째 샛뜨락’은 커피 바리스타 교육, 검정고시 대비, 제과제빵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서 시는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천만원 등 총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두 번째 샛뜨락을 조성했다. 정식 운영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과천시 학교 밖 지원센터에서는 관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진로탐색, 직업교육 등 관련 활동을 지원해, 학교를 벗어나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샛뜨락은 ‘청소년들의 힘차고 명랑한 모습이 가꾸어지는 뜰’이라는 의미로, 지난 2016년 첫 번째 샛뜨락을 청소년수련관 2층에 개소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새롭게 문을 여는 ‘두 번째 샛뜨락’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샛뜨락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과 일반 청소년이 샛뜨락을 함께 이용했다”며 “검정고시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별도 학습공간이 없어 불편사항이 많아 두 번째 샛뜨락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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