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화영 오산운암뜰 연합상가번영회장 “운암뜰 위상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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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영 오산운암뜰 연합상가번영회장

 

“운암뜰 상가활성화를 도모해 오산의 행정, 금융, 경제의 중심지역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그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2일 제12대 운암뜰 연합상가번영회장으로 취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의욕적인 활동에 나선 임화영 회장(㈜소나컴퍼니 원장).

 

운암뜰은 20여년 전 이 지역이 개발되면서 주거와 상업공간이 조화롭게 형성된 오산 지역 최초의 신도심으로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400여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코로나19에 이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취임한 임 회장은 건물 주인과 상인 등 상가번영회 구성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상가번영회 활동도 많이 위축됐다”며 “우선 구성원들 간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상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장 취임 전후로 상가번영회 회원 확충에 나선 임 회장은 현재 130명인 회원 수를 200명으로 늘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또 새로 구성된 임원들과 수시로 만나 현안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어떤 단체나 모임이든 적정선의 회원을 확보해야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지론인 임 회장은 “상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체감경기와 애로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번영회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운암뜰에서 소나컴퍼니를 운영하는 임 회장은 공영주차장 주변 지역 환경 정비에 대해 오산시에 정식 요청할 계획이다. 운암뜰이 개발된 지 20여년이 지났음에도 공영주차장 인근 도로와 인도 등에 대한 정비가 없어 전반적인 거리 미관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임 회장은 “공영주차장 인근 상가와 접한 인도의 보도블록이 낡고 훼손된 곳이 많아 교체가 시급한 상태”라며 “이를 포함해 주변 지역의 전반적인 환경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색시장의 ‘야맥축제’와 터미널 주변의 ‘크리스마스 마크’ 등 상가밀집지역의 특색사업과 관련 번영회 차원에서 운암뜰만의 장점을 살려 구체적인 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운암뜰거리를 그냥 스쳐 지나던 일상이 주변 상가에 손님이 얼마나 있나 눈여겨보는 일상으로 바꿨다는 임 회장은 “상인은 물론 회원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상가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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