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2023 시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정받아 사상 최초로 K리그 ‘사랑나눔상’과 ‘그린위너스상’을 동시 수상했다.
수원은 지난 4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3’에서 최고의 사회공헌 구단에게 주어지는 K리그 사랑나눔상과 탄소중립리그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 실천에 앞장선 구단에 수여되는 그린위너스상을 동시 수상했다. K리그 최초다.
이번 시즌 수원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진행한 ‘뷰티풀 게임’을 통해 선수와 팬들이 기부한 1천176점의 물품을 재활용·판매해 1천91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절감 효과를 얻었고, 발생 수익금 440만원을 자립준비청년사업에 기부했다.
또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수원시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10회에 걸쳐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진행했으며 4월 2일 세계자폐인의 날에는 꿈고래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자폐아동 어린이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폐아들을 테마로 홈 경기를 치렀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리그를 위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국내 최초로 RE100 실시 협약을 맺어 약 165톤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효과를 달성했다. 구단 음료 후원사인 아임에코와 푸른새싹 캠페인을 통해 팬과 선수단이 투명 PET병 3만7천개(510㎏)를 수거해 이를 재활용한 재생원사로 지역 어린이 2천500명에게 친환경 티셔츠를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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