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 무대 오른 김용남 전 의원, 총선 출마 시동 [총선 나도 뛴다]

2일 오후 팔달문화센터에서 열린 김용남 전 국회의원(왼쪽)이 북콘서트에서 저서 ‘소액주주혁명’을 설명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2일 오후 팔달문화센터에서 열린 김용남 전 국회의원(왼쪽)이 북콘서트에서 저서 ‘소액주주혁명’을 설명하고 있다. 박용규기자

 

김용남 전 국회의원(법무법인 일호 대표 변호사)이 2일 저서 ‘소액주주혁명’ 북콘서트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시동을 걸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수원특례시 팔달구 소재 팔달문화센터에서 각계각층 인사, 지지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를 열었다.

 

북콘서트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신현태 전 국회의원, 김인영 전 국회의원, 박종희 전 국회의원, 이창성 국민의힘 수원갑 당협위원장, 이수정 경기대 교수, 김현준 전 국세청장, 김호겸·한원찬·김도훈 도의원,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송재규 화서신협 이사장 등 지역 인사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검사 출신인 김용남 전 의원이 이제 실물경제까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며 “김 전 의원이 이번에 펴낸 ‘소액주주혁명’처럼 정치, 경제 분야에 혁명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전 MBN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북콘서트는 저자와의 대화로 본격 막을 올렸다.

 

김 전 의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주주를 위한 경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특히 소액주주가 자신의 주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에서 법을 바꿔서 개인투자자들을 살려야 할 부분이 많다”며 “소액주주들이 쉽게 배당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태어나고 자란 수원, 그리고 팔달구를 포함해 우리나라를 한 단계 더 높게 올려놓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소액주주혁명에 담긴 내용을 실현해 한국의 주식금융시장 개혁, 미래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수원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수원고를 나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검사로 임용됐다. 이후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지낸 뒤 제19대 국회의원(수원 팔달)으로 활동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