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 뉴스 노출 방식 변경…경기일보 먼저 보인다

다음, 150여개 CP사 기사부터 우선 노출

image

카카오의 인터넷포털 다음에서 경기·인천 유일의 ‘콘텐츠 제휴(CP)사’인 경기일보 뉴스를 더 먼저, 더 쉽게 만날 수 있다.

 

다음이 뉴스 노출 방식을 변경해 CP사 뉴스부터 노출되도록 한 것인데, ‘검색 제휴 언론사’보다 높은 검색 소비량을 보였기 때문이다.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은 PC와 모바일상 뉴스 검색 결과 기본값을 검색 제휴 언론사에서 CP사로 변경했다. CP사의 기사가 검색 제휴 언론사 기사보다 높은 검색 소비량을 보인 데 따른 조치다.

 

이용자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뉴스를 검색하면 CP사의 기사만 노출된다. 기본 설정이 유지되면 검색 제휴만 체결한 1천200여 언론사의 기사는 검색되지 않는다.

 

앞서 다음은 지난 5월부터 CP사와 검색 제휴 언론사를 구분해 검색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CP사의 기사 소비량은 검색 제휴 언론사 대비 22%포인트 더 많았고 격차도 더 벌어졌다.

 

CP사만 노출되는 ‘다음뉴스 보기’를 클릭한 이용자의 비율은 ‘전체뉴스 보기’의 95.6%로 높게 나타나 기본 설정값을 유지하려는 이용자의 수요도 파악했다고 다음 측은 밝혔다.

 

다음은 CP사의 기사만 노출하는 검색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되, 이용자가 원하면 설정을 변경해 검색 제휴 언론사의 기사도 볼 수 있도록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