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최근 신계용 과천시장이 과천 등기소 옆 성황신목에서 열린 과천동 도당 성황제에 참석, 시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음력 10월1일 과천동에서 마을 주민들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남태령 산신제와 과천 성황제, 죽바위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관악산 중턱에서 제관들의 산신제를 시작으로, 과천동주민센터 인근의 500년 된 느티나무인 성황목에서 제단상 차림, 합동제례를 지냈다. 이어 주암동에 있는 죽바위 앞의 제단에서 청계산의 산신령에게 마을의 무사 안녕과 주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죽바위 산신제를 지내는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민간신앙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과천동 도당 성황제와 주암동 죽바위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며 “과천의 산신제와 성황제를 잘 보존하고 계승해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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