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전 국회의원 “방치 KBS 수원방송센터, 마이스 산업 메카로” [총선 나도 뛴다]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14일 수원특례시 팔달문화센터에서 열린 ‘수원지역 개발과 부동산의 미래' 강연을 통해 발언을 하고 있다. 김 의원 제공

 

김용남 전 국회의원이 KBS 수원방송센터에 케이팝 공연장의 유치를 공언했다.

 

김 전 의원은 14일 미래경제연구포럼이 수원특례시 팔달문화센터에서 개최한 ‘수원지역 개발과 부동산의 미래' 강연에서 초빙 강사로 나와 이같이 강조했다.

 

총 16만㎡ 규모의 KBS 수원방송센터(팔달구 인계동 468번지 일원)는 자연녹지, 문화시설, 방송통신시설로 용도가 설정됐다. 지난 2021년 5월 KBS는 지난해 5월 이 땅의 일부에 주거시설 입지 허용 요청을 진행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수원지역 마지막 노른자 땅은 사실상 방치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의원은 이곳을 케이팝 공연장을 중심으로 한 호텔과 공항터미널 등을 유치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수원을 비롯해 팔달구에 가장 부족한 것은 일자리다.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팔달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며 “1년 만에 팔달경찰서를 유치했던 저력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전 의원은 ▲옛 경기도청사 부지 내 수도권 실리콘밸리 등 창업생태계 구상 ▲행궁동 한옥타운 조성 ▲수원천변의 여가시설 확충 ▲e-스포츠 전용구장의 신설 및 거점 운용 ▲수원 군공항 비행장 이전 재추진 등을 강조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