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시·황금꽃, 수원컵사회인야구 나란히 서전 승리

각 수원·전국팀 1회전서 쫄보단·KOREA MF 제치고 2회전 진출
인피니티·적토마 레전드·뱃 독·야구월드·공감·100mile도 첫 승

지난 28일 수원탑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회 수원컵 사회인야구대회 수원지역팀 간 1회전 Bat,독과 Gentlemen의 경기에서 Bat,독이 공격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타마시(Tamashii)와 황금꽃(야간)이 제8회 수원컵 전국사회인야구대회에서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32강에 진출했다.

 

타마시는 경기일보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수원 탑동야구장에서 열린 1주차 수원지역팀(관내팀) 1회전서 쫄보단과 6이닝까지 4대4로 비긴 뒤 행운의 추첨승을 거두고 2회전에 나섰다.

 

이날 타마시는 3회초 쫄보단에 선취점을 내준 뒤 5회말 공격서 4사구 3개와 실책, 김효섭의 2타점 직시타를 묶어 3점을 뽑으며 역전했으나, 6회초 3점을 빼앗겨 3대4로 재역전을 내줬다. 하지만 타마시는 6회말 마지막 공격 2사 2루서 배준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추첨 끝에 승리를 안았다.

 

앞서 벌어진 경기서는 지난해 메이저 4강 팀인 인피니티가 선발 투수 손민성의 5이닝 3실점 호투와 임종형의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수원야광야구단을 6대3으로 제압해 타마시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다른 수원지역팀 1회전서는 적토마 레전드가 손현우의 홈런 등 11안타를 집중시켜 지난해 마이너 4강팀인 수원해병야구단을 12대6으로 제쳤으며, ‘Bat, 독’은 Gentlemen과 3차례 빅이닝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서동균의 3타점 활약으로 9대8 신승을 거두고 2회전에 안착했다.

 

한편, 29일 열린 전국팀(관외팀) 경기서는 지난해 메이저 3위인 황금꽃(야간)이 KOREA MF을 상대로 선발 투수 이승윤의 3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3,4번 임정영, 이영승이 나란히 2타점 활약을 펼쳐 9대3으로 승리했다.

 

이어 열린 경기서 야구월드는 선발 한상윤의 4이닝 1실점 호투와 12안타를 폭발시키며 매 이닝 득점을 올려 베텍플레이어즈를 11대1, 4회 콜드게임으로 제압, 황금꽃(야간)과 2회전서 맞붙게 됐다.

 

또 공감은 남윤수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 활약을 펼쳐 5회 3점을 뽑으며 추격한 ASSIBA에 4대3 신승을 거뒀으며, 100mile은 마샬에 기권승을 거두고 2회전에 무혈 입성해 공감과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9일까지 각 32개 수원지역팀과 전국팀이 4강까지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인 뒤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결승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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