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과선교 총중량 32t·축하중 10t 이상 차량 15일부터 통행 제한

의왕시는 총중량 32t·축하중 10t 이상 차량과 건설기계 등 중(重)차량에 대해 15일부터 의왕 부곡 과선교 통행을 제한한다. 사진은 의왕 부곡 과선교.  의왕시 제공

 

오는 15일부터 의왕시 부곡과선교에 총중량 32t·축하중 10t 이상 차량과 건설기계 등 중(重)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의왕시는 긴급 안전진단용역 결과 슬래브 상태평가 D등급 이하로 판정된 이동 489-1번지(오봉로) 소재 부곡과선교에 대해 15일부터 중차량에 대한 통행제한 및 금지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84년 준공된 부곡과선교는 40년이 지난 노후 교량으로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세 차례의 슬래브 하부 부분 파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부 차량 부분통제 및 긴급 보수, 안전진단 등을 시행한 결과 20곳의 슬래브 긴급 보수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현재 중차량(총중량 32t, 축하중 10t 이상) 통행이 지속되면 교량 시설물 및 차량 운행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 통행제한 시행을 결정했으며 연말까지 슬래브 등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기본설계를 통해 교량 재가설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행제한은 교량을 이용하는 차량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우회도로(309번 지방도 등)를 이용하는 등 시민의 협조와 이해 등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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