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5경기 등판 5전승, 평균자책점 0.50, 탈삼진 37개 맹위
KT 위즈의 ‘돌아온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33)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쿠에바스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KBO는 8월 월간 MVP 선정 기자단 투표 30표 중 25표(83.3%), 팬 투표 39만207표 중 23만562표(6%)로 총점 44.69점을 받은 쿠에바스가 노시환(한화·23.54점)을 제치고 MVP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개인 첫 MVP 수상이자 KT 선수로는 2021년 9월 고영표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 6월 1년 만에 KT에 복귀한 쿠에바스는 8월 한 달간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5경기에 등판 모두 7이닝 이상을 투구했고, 3경기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8월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36이닝동안 2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0.50(1위), 탈삼진 37개(2위)로 위력을 떨쳤다.
또한 5경기를 모두 승리한 쿠에바스는 시즌 8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패배 없이 2승 이상을 기록한다면 10승 이상 기록 선수에게 수여되는 승률상을 ‘100% 승률’로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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