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영통구는 원천동 소화초등학교 통학로 인근 소화육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전면 개통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화육교는 소화초와 맞은편 아파트 및 상가를 잇는 연결통로로,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그동안 시민들과 학생들의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 추가경정예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주민설명회와 디자인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소화육교에 캐노피(차양)와 목재 데크를 설치, 강우 및 강설 시 우산이 없어도 다닐 수 있도록 했다.
또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전기승강기, 핸드레일, 보행안전시설을 교체 설치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다음달 중 LED경관조명을 설치해 다소 건조하고, 밋밋해 보이는 도로시설물에 활력을 불어넣어 야간도시미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김용덕 영통구청장은 “해당 육교는 소화초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이 주 통행로로 이용하는 구간”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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