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 ‘총력’… 금융지원·심리상담도 진행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5개 관련 부서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예방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지원정책 등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사회적 경험 부족으로 전세사기 표적이 되는 청년세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먼저 시민 중 피해자가 발생할 경우 전세임대주택 등 주거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속하게 연계 지원하고 시 자원을 활용해 생계비, 법률상담 등 피해 구제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지원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 등과 함께 금융과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또 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구성한 공인중개사 마을봉사단을 주축으로 다음 달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작하고 종합민원상담센터에 전세피해예방 상담소를 두고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등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외에도 주택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일선 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를 강화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전세사기는 청년세대를 극단과 절망으로 내모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전세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만에 하나 피해자가 발생하면 최선을 다해 구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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