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 소닉붐, 한희원과 2년 FA 계약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한희원. KT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한희원(30)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KT는 내부 FA 한희원과 계약기간 2년, 첫해 보수 총액 2억7천500만원(연봉 2억4천500만원·인센티브 3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제물포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5년 전체 2순위로 KBL에 입성한 한희원은, 트레이드를 거쳐 2018-2019시즌 중 KT 소닉붐에 합류했다. 이후 군복무를 마친 후 2022-2023시즌 에이스 전담 수비수로 두각을 나타내며, 상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악착같은 수비와 허슬플레이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KT는 ‘슈퍼문’ 문성곤이 새롭게 합류하고 한희원을 지키내면서 탄탄한 포워드진을 구축했다. 특히 포워드라인의 가공할 수비력은 2023-2024시즌 좋은 성적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희원은 “KT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번 계약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시해줘 기쁜 마음으로 계약했다. 다음 시즌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으로 KT의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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