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의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구리시 범시민 서명운동이 서명자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2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시작한 33번째 한강 횡단 교량의 ‘구리대교’ 명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이 5개월도 지나지 않아 서명자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이은주 경기도의원(구리2)이 대표 발의한 ‘세종~포천고속도로 제14공구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구리대교’ 명명촉구 건의안’이 채택되면서 한층 서명운동이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백경현 시장은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아 10만여 명의 시민들께서 서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구리대교’ 명명 촉구건의안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 반드시 ‘구리대교’로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횡단교량 명칭과 관련, 한국도로공사는 구리시와 강동구 의견을 수렴해 협의하고, 만약 상호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교량 명칭을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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