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한강 횡단교량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 채택

김성태 시의원 대표 발의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을 채택한 뒤 시의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리시의회 제공 

 

구리~안성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한강 횡단교량 명칭을 ‘구리대교’로 부르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리시의회는 제323회 임시회를 통해 김성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구리대교 명명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량의 87% 이상이 행정구역 상 구리시 지역인 점을 감안, 구리대교로 명명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교통위원회를 비롯 국무총리실, 국가지명위원회, 경기도, 한국도로공사 등 관련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표 발의자로 나선 김성태 의원은 건의문을 통해 “2016년 12월 공사가 시작된 구리~안성 간 고속도로 공사 구간 중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을 잇는 약 2㎞의 한강 횡단교량 명칭은 지리적 위치, 지역 간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구리대교로 결정되는 것이 합당하다”면서 “20만 구리시민과 구리시의회가 한강횡단교량이 구리대교로 명명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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