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운드 안정·알포드 홈런 앞세워 2-0 완승 SSG, LG에 5-1 승…맥카티 5이닝 1실점 쾌투
소형준(KT 위즈)이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리를 기록,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소형준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NC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4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탈삼진 5개로 무실점 호투를 펼쳐 팀의 2대0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2회말 선두 타자 장성우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뒤 3회말 1사 후 알포드가 NC 선발 이용준의 시속 120㎞ 짜리 커브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짜리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KT는 4회말에도 김민혁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황재균의 중전안타와 정준영의 몸에맞는 볼로 만든 2사 1,2루서 김민혁은 우전 적시타를 때려 황재균이 홈을 밟았다.
KT는 7회말 오윤석의 몸에맞는 볼과 김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해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불펜 투수들의 활약으로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소형준에 이어 5회 등판한 박세진과 7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이채호는 나란히 2이닝을 던지며 안타와 실점 없이 막아냈고, 9회초 마무리로 나선 김민은 3자 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잠실경기서 SSG는 선발 맥카티가 5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앞세워 LG에 5대1로 승리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