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21득점·하윤기 더블더블 활약 77-65 승리
수원 KT 소닉붐이 2022-2023 에이닷 프로농구에서 원주 DB를 7연패 늪으로 몰아넣고 2연패 사슬을 끊어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이어갔다.
KT는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벌어진 홈 경기에서 재로드 존스(21점·8리바운드)와 하윤기(18점·12리바운드), 데이브 일데폰소(14점)가 53점을 합작해 김현호, 이선 알바노가 나란히 14득점을 올린 DB에 77대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9승 25패를 기록, 이날 서울 삼성을 79대73으로 꺾은 전주 KCC(20승24패)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KT는 1쿼터에서 상대 공격을 잘 봉쇄하며 점수 차를 벌려가 27대14로 크게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쿼터서도 박지원의 3점포를 신호탄으로 하윤기, 이두원이 골밑을 지배하고 한희원, 존스가 득점에 가세해 전반을 45대32로 마쳤다.
3쿼터서도 리드를 유지하며 63대53, 10점 차로 앞선 KT는 4쿼터 거센 추격전을 벌인 DB에 3분50초께 67대63, 4점차 까지 쫓겼으나 일데폰소의 야투 성공과 존스의 자유투 성공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2분49초를 남기고 하윤기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73대65로 달아나며 D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DB는 4쿼터 막판 65대71까지 따라붙었지만 몇 차례 기회를 놓쳐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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