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이 28.3대 1을 기록하며, 일반공급도 지난주 특별공급에 이어 일단 흥행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고양창릉, 양정역세권, 남양주진접2의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417가구 일반공급에 1만1천800명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유형별로 경쟁률을 따져보니 특별공급 때처럼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 받은 뒤 의무 거주기간 5년 후 공공에 환매할 수 있는 ‘나눔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나눔형이 34.8대 1, 일반형은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공급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28.3대 1이다.
지역별로는 고양창릉(나눔형·일반공급 183가구) 경쟁률이 46.2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84㎡(일반공급 40가구) 경쟁률은 82.4대 1로 평형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눔형인 양정역세권(일반공급 114가구) 경쟁률은 16.6대1이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공공분양인 남양주진접2(일반공급 120가구) 경쟁률은 12.1로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아울러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친 사전청약 최종 평균 경쟁률은 15.5대1로, 총 1천798가구 공급에 2만7천153명이 몰렸다. 또 이번 사전청약 접수자 중 20∼30대가 70.9%를 차지했다. 30대 접수자가 48.3%로 가장 많았고, 20대 22.6%, 40대 15.4%, 50대 13.7% 순이었다.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는 다음 달 30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한다. 이후 소득·무주택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최종 확정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