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조합장선거 후보자 등록

23일 선거전 막올라… 농협 146곳·축협 17곳·산림조합 16곳·수협 1곳 선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한달 앞둔 지난 6일 수원특례시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공명선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일보DB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이 시작된다.

 

신청을 원하는 입후보예정자는 21~22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후보자등록을 마친 입후보예정자들은 23일부터 곧바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1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내 조합은 총 180개로, ▲농업협동조합(146개) ▲축산업협동조합(17개) ▲산림조합(16개) ▲수산업협동조합(1개) 순으로 많다.

 

이 중에서 일부 조합은 단독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 조합은 최소 4파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과연 ‘현직 프리미엄’이 우세하게 작용할지, ‘비현직 라이벌’이 유리하게 자리할지 조합별·지역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 당시 경기도내 총 후보자가 487명, 2019년 제2회 조합장선거 당시 총 후보자가 489명이었음을 고려하면, 올해도 도내에서 약 500명에 달하는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제1~2회 선거 당시 경기도내 투표율은 각각 73.6%, 76.8%로 상승세였다. 올해도 조합별 쟁점이 많아 조합원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70%대 투표율은 비교적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조합장은 조합의 대표권을 쥘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 생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펼칠 수 있다. 농협중앙회 대의원에 오를 기회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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