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 롯데캐슬 분양… 3.3㎡당 2천450만원대, 분양시장 가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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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우여곡절 끝에 분양에 나서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인창동 C구역 부지 전경. 구리시 제공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우여곡절 끝에 분양에 나서 관련 업계로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3.3㎡당 평균분양가가 2천450만원대로 향후 분양시장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현장은 사고로 분양승인을 받지 못해 일정이 지연(경기일보 2022년 11월1일자 10면)돼왔다.

 

7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인창동 C구역 재개발 일원에 건설 중인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1천180세대 중 조합 분양분을 제외한 679세대 일반분양에 나선다.

인창동 C구역 현장은 지난해 말 분양을 계획했으나 공사현장 내 사고로 분양승인이 보류되면서 3개월 가깝게 늦어졌다.

    

공동주택과 함께 건설되는 지역 내 최고층 주상복합건물과 251실 규모의 오피스텔은 이번에 분양되는 공동주택 일반분양 후 시장상황에 따라 추후 공급일정을 마련할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관련 업계는 분양가가 지금까지 지역에서 제시된 분양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데다 전반적 현 부동산시장을 감안할 때 기대 만큼 청약률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섣부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유화책에도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얼어붙는 등 녹록찮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분양을 기대했으나 1년이 지나 분양에 나서는 현장으로 롯데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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