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취약계층 7천400가구에 긴급 난방비 지원… 2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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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가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광명시청사 전경. 광명시 제공

 

광명시와 시의회가 지난달 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합의한데 이어 일주일 만에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긴급 지원이 실현됐다.

 

광명시는 7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7천400가구에 20만원씩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7천400가구 중 계좌가 파악된 5천600가구에 대해 긴급 지원금을 지급했다.

 

계좌를 파악하지 못한 나머지 1천800가구에 대해선 계좌 신청을 받아 14일 추가로 지급된다.

 

박승원 시장은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와 시의회는 지난달 31일 난방비 긴급 지원에 합의한 이후 지난 3일 임시회를 열어 난방비 긴급 지원을 위한 조례안과 예산안 등을 모두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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