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전보다 2만여명 감소…영유아 화이자 백신 국내 도입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연합뉴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주 전보다 2만여명 줄면서 확연한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40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만3천9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은 전날(5만4천343명)보다 1만390명 적다. 또한 일주일 전인 지난 5일(6만4천94명)보다 2만14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9일(7만1천402명)보다 2만7천449명 각각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510명이며 사망자는 76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만1천60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생후 6개월에서 4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용 화이자 단가백신 40만회분이 도입됐다고 밝혔다.

 

제품명은 ‘코미나티주 0.1㎎/mL’로 1회 투여량이 12세 이상 투여량의 10분의 1이다. 현재 국내에선 기초접종 대상이 만 5세 이상인데 백신 도입으로 영유아 대상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 관계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활용 여부를 전문가 자문회의 및 예방접종 전문위 등에서 논의할 예정”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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