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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김연경, 남녀 V리그 3라운드 MVP 선정

승인 2023-01-04 14:50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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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통산 7번째 선정 영예…김연경, 1R 이어 시즌 두 번째 수상

V리그 3라운드 남녀 MVP로 뽑힌 레오(왼쪽)와 김연경. KOVO 제공

 

프로배구 안산 OK금융그룹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3·등록명 레오)와 인천 흥국생명의 김연경(35)이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레오와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에서 각각 31표 중 20표·24표를 받아 링컨 윌리엄스(인천 대한항공·8표)와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대전 KGC인삼공사·6표)를 크게 따돌리고 남녀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첫 수상자가 된 레오는 V리그 통산 7차례 라운드 MVP에 뽑혀 역대 남자부 최다를 기록했으며, 여자부 양효진(수원 현대건설)과 더불어 타이기록을 세웠다.

 

레오는 이번 3라운드에서 득점 1위(171점), 서브에이스 1위(세트당 0.7개)를 기록하며 V리그 사상 최초로 4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한 경기에서 서브·백어택·블로킹 각 3개 이상)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레오의 활약 덕에 OK금융그룹은 3위를 달리고 있다.

 

또 ‘월드스타’ 김연경은 3라운드서 득점 4위(140점), 공격 성공률 1위(53.16%), 오픈 공격 1위, 리시브 4위 등 공·수에 걸쳐 맹위를 떨치며 1라운드 선정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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