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고령화 사회 대응 중장기적 청사진 마련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주관하고 있는 백경현 구리시장.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고령화사회에 대응해 고령자가 살기 좋은 도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고령자들이 살기 편한 안전친화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어른들이 존중 받는 지역사회 풍토 구축,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한 복지 기반 등 환경·사회경제·건강 복지 등이 총망라된 밑그림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일 구리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구리시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연구원 및 시 관계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정책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그 결과 3개 영역으로 구분해 기존 및 신규 사업 접목을 통한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전략 방안이 마련됐다.

우선 고령친화적 환경조성 영역에서는 ▲안전친화시설 ▲교통편의 환경 ▲주거편의 환경을, 사회경제적 토대 구축 영역은 ▲사회적 존중 ▲지역사회 활동참여 ▲고령자원 활용 및 일자리 지원 등으로 구분해 세부 전략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건강복지적 기반조성 영역의 경우 ▲의사소통 및 정보 제공 ▲지역복지 및 보건 등의 과제를 세워 중장기 시책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을 통해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고령자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에 마련된 구리시 고령친화도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