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10일 ‘첫사랑콘서트’ 개최

문학강연, 주민·예술인 공연 등 진행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촌장 김종회)이 오는 10일 오후 2시에 ‘첫사랑콘서트 Ⅱ’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소나기마을 홍보대사 배우 강성진과 방송인 이현영 부부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콘서트에서는 김종회 마을 촌장의 문학강연에 이어 주민들의 시낭송과 테너 오상택, 서종주민자치동아리 서종오카리나팀, 서종하모니카앙상블팀, 서종중 강민우 학생, 수입초 힙합동아리팀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특별프로그램으로 양일고 전환교육실(장애학생반) 동아리 ‘투게더’의 활동영상이 소개되고 소나기마을 자원봉사단의 장학금 전달식도 열린다.

김종회 촌장은 “소나기마을의 첫사랑콘서트는 작은 무대에서 열리는 소박한 공연이지만 주민들이 평소에 애송하는 시를 낭송하고, 일상에서 갈고 닦은 문화예술 기량을 펼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연 실황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소나기마을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사랑콘서트는 주민과 전문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기치로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열리는 소나기마을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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