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뮤지컬부터 매직쇼까지"…경기아트센터, 12월 겨울맞이 공연 5건 개최

경기아트센터가 연말을 맞아 변진섭, 조수미, 거미 콘서트를 비롯 뮤지컬 엘리자벳, 이은결 마술쇼 등을 개최한다.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12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을 주제로 뮤지컬, 대형 콘서트,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한다.

변진섭, 조수미, 거미 등 내로라하는 음악가들의 콘서트와 스테디셀러 뮤지컬 '엘리자벳', 국내 마술을 대표하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1987년 데뷔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수 변진섭이 2022년 전국 투어 콘서트 ‘변천사’로 오는 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변진섭은 '새들처럼', '너에게로 또다시',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등 수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곡들로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도 오는 8일 경기아트센터에서 무대를 장식한다. 35년이 넘도록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해온 조수미는 2022 조수미 콘서트 'In Love'에서 12월 발매 예정인 앨범 ‘In Love’의 수록곡을 관객들이게 선물한다. 또한 연말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수많은 명곡들을 군포프라임필 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 테너 장주훈, 해금 연주자 나리와 함께 그려낸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발라드 여제 거미는 10일과 11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BE ORIGIN’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음색과 재치 있는 입담, 관객을 위로하는 힐링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뮤지컬과 매직쇼도 무대에 오른다. 27년간 12개국 누적 관객 1천100만 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극 '엘리자벳'이 국내 뮤지컬 초연 1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역사와 판타지 요소를 결합해 650년 전통 합스부르크 왕가의 고전미를 담은 의상과 세트, 무대예술이 조화를 이룬 작품. 이번 공연에는 엘리자벳 역의 옥주현과 이지혜를 비롯, 이지훈·민영기 등 찬사를 받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일루션' 장르를 개척한 대한민국 대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오는 31일과 1월1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더 일루션 마스터피스'로 관객을 찾아간다. 그의 대표작 '더 일루션'은 20년 넘는 내공이 담긴 작품으로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예술적 상상력, 기술을 조화한 황홀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6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어린 자녀와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연말에 가족들과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들을 준비했다"며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함께 설렘과 감동 가득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건주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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