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김한슬 구리시의원

5분발언 개천에서 용나는 구리시 선전 교육행정 역설

김한슬 구리시의원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선진 교육 행정 구현을 통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기’를 호소하고 나서 눈길을 모았다.

김 의원은 24일 열린 제319회 제2차 정례회 중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같은 의제를 띄운 뒤 개천에서 용나는 구리시 건설에 각계 각층의 관심과 고민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학생들은 초·중·고 12년을 비슷한 삶의 형태로 살아가기에 역설적으로 자유롭게 본인의 의지로 삶을 결정할 수 있는 대학 생활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엇을 공부할지 어떤 활동을 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대학 시절은 봉사나 사회운동을 할 수도 돈을 벌거나 창업을 할 수도 있는 시간”이라며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하며 단단해지는 경험은 대학 시절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 생활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내용의 ‘2018년 보건복지부 아동종합실태조사’ 자료를 제시하면서 “국내 희망교육수준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97%가 전문대 이상의 고등교육 진학을 희망하고 학부모의 99%가 자녀의 고등교육 진학을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김한슬 의원은 “물론 대학 진학이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고등학교를 넘어서는 교육 기관에 가지 않는 것이 본인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면 괜찮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면서 “구리시 교육 발전은 우수한 학군, 교육환경의 개선, 교육기회의 평등 세 가지 요소가 균형있게 이루어져야만 달성할 수 있고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언론인, 공무원 각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구체적 방안으로 ▲구리시 남녀 청소년쉼터, 구리시아동보호전문기관, 4개 다문화센터와 17개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학생 지원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시민 상대) ▲더 많은 시설 및 활동 홍보 등을 통한 후원과 자원봉사 참여(언론 상대)▲지원 제도 개선과 확대(구리시 상대) 등을 제시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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