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흥국생명 김연경, V리그 1R MVP…남자부는 니콜라 수상

김연경, 31표 중 11표로 엘리자벳 1표 차로 제쳐
니콜라, 12표 획득해 링컨과 레오에 앞서 최다득표

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KB손해보험의 니콜라

‘배구 여제’ 인천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V리그 복귀와 함께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도드람 2022-2023 V리그 1라운드 MVP로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KB손해보험의 니콜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를 얻어 10표를 받은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대전 KGC인삼공사)와 8표를 받은 야스민 베다르트(수원 현대건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김연경은 1라운드 동안 공격 성공률 45.60%(4위), 오픈 공격 48.10%(3위), 디그 세트당 3.57개(7위)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맹활약하며 팀의 5승과 함께 1라운드 2위 안착을 이끌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의정부 KB손해보험의 니콜라 멜라냑이 1라운드 MVP로 뽑혔다. 니콜라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2표를 받아 7표를 받은 링컨 윌럼스(인천 대한항공)와 4표를 받은 레오(안산 OK금융그룹)에 앞서 첫 MVP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말리 폭격기’ 노우모리 케이타의 대체자로 KB손보 유니폼을 입은 니콜라는 1라운드에서 169득점(1위), 공격 종합 55.85%(3위)에 오르며 공백을 완벽하게 지우고 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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