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민선2기 체육회장] 성남시체육회장, 이용기 현 회장 포함 다자 대결 구도

현회장 재출마 의사 번복 속 4~5명 자천타천 후보 물망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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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이태복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임동본 前성남시태권도협회장, 박정호 前성남시체육회 운영과장, 이상호 前성남시의원

민선 2기 성남시체육회장 선거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민선 1기 이용기 현 회장을 비롯한 4~5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다자 대결구도가 예측되고 있다.

성남 체육계에 따르면 12월 22일 선거에 이용기 현 성남시체육회장과 이태복 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임동본 전 성남시태권도협회장, 박정호 전 시체육회 운영과장, 이상호 전 시의원 등이 후보자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용기 회장은 초대 민선 성남시체육회장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이 회장은 성남 풍생고를 졸업하고 성남시태권도연합회장, 성남시생활체육회장, 성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지난 9월 불출마 선언을 했다가 최근 철회하고 다시 출마하겠다고 번복했다. 현역 회장의 프리미엄이 있어 성남 체육계의 표심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이태복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도 후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상임부회장은 한양대 스포츠과학부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성남시수중·핀수영협회장 등을 맡기도 해 성남시 체육계에 폭넓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다른 출마 예상 후보 중에는 임동본 전 성남시태권도협회장이 거론된다. 임 전 협회장은 체육인 출신으로 제9대 경기도의원에 당선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오랫동안 성남시 체육 발전에 힘썼다.

이 외에도 7년여를 시체육회에서 근무하며 체육계 인사들과 두루 교분을 쌓아온 박정호 전 성남시체육회 운영과장, 그리고 4선(4~7대)의 시의원 출신으로 정치 입문 전 성남에서 태권도체육관을 오랫동안 운영한 이상호 전 시의원 등도 후보 물망에 올라와 있다.

성남=이명관·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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