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규 확진 4만6천896명…화이자 개량백신 도입, 14일부터 접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5만명 수준으로 발생하며 유행규모가 커지고 있다.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6천896명으로 전날(5만4천766명)보다 7천870명 감소했지만 목요일(발표일) 기준 9월15일(7만1천444명) 이후 7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만4천978명)보다 1만1천918명 늘었으며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2만5천376명)보다 2만1천520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290명이며 사망자는 41명이다.

경기지역에선 1만3천8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화이자가 개발한 개량백신 초도물량 약 118만회분이 도입됐다.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도입된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이 가능하다. 이 백신은 전임상 실험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예방능력이 기존 백신보다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달 중순 신규 확진자 수가 5만~6만명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날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후 4만8천994명, 2주 후 5만7천9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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