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애니메이션 명장면을 수놓은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오케스트라 선율로 관객과 만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2일 대극장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과 ‘귀멸의 칼날’ OST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OST 스페셜 콘서트’를 공연한다. 김성진이 지휘에 나서며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피아니스트 고우리, 가수 파인(FiNE)의 협연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공연 1부에서는 넷플릭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내에서 팬덤을 형성한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주요 OST가 연주된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일본 TV 애니메이션으로 특히 극 중 흐르는 서정적인 음악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서정적인 음색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고우리가 1부 무대에 올라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귀멸의 칼날 OST가 연주된다. 귀멸의 칼날은 원작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또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으며 특히 극 중 OST ‘불꽃(炎)’은 일본 레코드 대상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작곡 및 다수의 드라마 OST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파인(FiNE)’이 ‘불꽃(炎)’을 비롯한 주요 OST를 노래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두 애니메이션의 OST를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라며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에서 흐르던 주제곡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정자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