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 건수 영향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일평균 2만명대를 웃돌며 확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천30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만6천256명)보다 1만1천954명 줄어든 수치지만 주말 진단 검사가 감소한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1주 전인 지난 17일(1만1천25명)과 비교하면 3천277명, 2주 전인 10일(8천974명)보다는 5천323명 각각 많다.
또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3만3천223명), 19일(2만9천493명), 20일(2만5천382명), 21일(2만4천751명), 22일(2만6천906명), 23일(2만6천256명)으로 일평균 2만5천759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26명이며 사망자는 6명이다.
경기지역에선 4천59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정기석 코로나19특별대응단장은 아직은 마스크를 벗을 시기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정 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부분 해제와 관련 “약 3개월만 참으면 실내 마스크에 대해선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시설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종료가 선언되더라도 한참이 지나야 실내 마스크를 안전하게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특정한 장소나 환경과 관계없이 위험을 어느 정도 감수해도 안전하다는 판단이 섰을 때는 과감하게 의무 부과를 해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은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