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행정 집중…내년 6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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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일부 예산반영 등의 문제로 더디게 진행 중인 노인복지관 리모델링사업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구리시 노인복지관 조감도.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일부 예산 반영 등의 문제로 더디게 진행 중인 노인복지관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행정력을 집중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기존 여성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단장되는 노인복지관은 당초 연말 준공 예정에서 내년 6월로 늦춰진 상태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노인복지관 리모델링사업은 구리시 여성회관 준공 이전 계획에 맞춰 현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을 노인복지관으로 전면 바꿔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지난해 2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시공사를 선정, 이달 현재 착공을 거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설계 미비 및 예산 반영 등이 순조롭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중간 검토 결과 총 공사비 45억원 정도 증액이 필요한 가운데 올해 1회 추경으로 확보된 20억원을 집행하더라도 25억원의 추가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에 따라 1회 추경 확보 예산에 대한 설계 변경을 거쳐 내년 본예산에 나머지 사업비를 확보해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맞춰 조속한 공사 추진을 당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노인복지관은 당초 연면적보다 857㎡ 늘어난 6천238㎡에 지하 2층, 지상 5층 등의 규모로 물리치료실, 헬스장, 영화관람실 등을 갖춰 토털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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