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 단독필지에 주택 2천호가 들어서는 공공재개발사업이 추진된다.
21일 광명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에 따르면 GH가 추진 중인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하안 단독필지가 선정됐다.
지난 2월 하안 단독필지 주민들이 GH 주관 ‘3080+주택공급 확대방안 통합공모’에 신청, ▲사업성 검토 ▲지자체 협의 ▲지정요건 ▲공공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1천953호가 공급되고,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등으로 건립된다.
그동안 하안 단독필지는 주거환경 노후로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으며, 지난 8~9일 내린 폭우에도 침수피해 80여건이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박승원 시장은 “하안 단독필지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상습 침수구역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내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돤다”며 “사업이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시가 중간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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