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1만1천789명…경기도 109일만에 하루 확진 3만명대

하루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민이 11만명을 돌파하면서 경기도내 신규 확진자도 석 달여 만에 3만명대로 급증했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4천689명)보다 2.5배 급증한 11만1천789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1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19일(11만8천474명) 이후 105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9천252명)과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7만3천550명)과 비교하면 각각 1.13배, 1.52배만큼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282명이며 하루 확진자는 16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전날(1만3천7명)보다 1만7천91명 많은 3만9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하루 확진자가 3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4월14일(3만2천584명) 이후 109일 만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한 BA.5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60.9%를 기록하며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방역 당국은 국내 검출률이 50%를 넘을 때 해당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고 판단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총 9만8천34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50대의 4차 백신 접종률은 5.0%,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은 37.7%이다.

노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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