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향으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이 줄어든 가운데 2일부터는 코로나19 무증상자도 밀접접촉을 했다면 검사 비용이 경감된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7만3천589명)보다 2만8천900명 적은 4만4천689명이다. 통상 주말에는 진단 검사 수가 줄어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3만5천860명)의 1.24배,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2만6천278명)과 비교하면 1.7배의 증가한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287명이며 하루 사망자는 21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1만3천7명 양성 판정이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2일부터 코로나19 무증상자도 감염자와 밀접 접촉을 했다면 5천원으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무증상자가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5만원가량을 지불해야 해서 ‘숨은 감염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에 비용 부담을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스카이코비원은 미국 워싱턴대 약학대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 6월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저처로부터 허가받은 국산 1호 백신이다.
또 이날 아르헨티나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후각 상실이 인지 저하의 강한 전조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노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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