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천883명 확진…50대 이상 4차 접종 재차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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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입국자 검사센터에 해외 입국자들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입국 후 '3일내 PCR 검사’에서 ‘1일차 PCR 검사’를 받도록 방역을 강화했다. 장용준기자

휴일 영향으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걸린 시민이 3만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방역 당국이 50대 이상의 4차 접종을 재차 당부했다.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5천433명)보다 2만9천540명 적은 3만5천8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말 영향으로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18일(2만6천279명)과 2주일 전인 11일(1만2천678명)과 비교해보면 1.36배, 2.83배 각각 증가했다. 특히 월요일 기준 4월25일(3만4천361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 하루 사망자는 17명이다.

경기 지역에선 1만90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코로나19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충북 거주 20대)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4명이 됐다. 지역 내 감염 첫 사례로 이미 3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부는 위중증 환자 144명 중 132명, 사망자 17명 중 16명이 50세 이상인 점을 들어 50세 이상의 4차 접종을 다시 한번 권고했다. 지난 24일 기준 50대 4차 접종률은 3.6%, 60세 이상 접종률은 39.8%이다.

노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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